2024년 09월 21일(토)

방송 나간 뒤 여성들에게 '꿈의 시댁'으로 꼽힌 남희석네 집안

인사이트

SBS '싱글라이프'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시아버지가 직접 만들어준 음식을 먹으며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시댁에서 휴가를 즐기는 며느리.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보기 드문 광경이 남희석네 집에서 펼쳐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SBS '싱글라이프'


지난 2일 방송된 SBS '싱글라이프'에서는 남희석의 아내 이경민씨가 충남 보령으로 떠나는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경민씨는 휴가지로 시댁을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가족들이 아닌 친구들을 데리고 당당히 시댁이 있는 보령으로 떠났다.


남희석은 "아내가 시댁식구와 친하게 지낸다. 친구들을 데리고 자주 시댁을 찾는다"며 당연하다는 듯 반응했다.


인사이트SBS '싱글라이프'


더욱 놀라운 것은 며느리 이경민씨를 맞이하는 시댁 식구들의 모습이었다.


남희석이 아버지, 즉 이경민씨의 시아버지는 며느리를 위해 역앞까지 마중을 나왔고 드라이브까지 시켜주었다.


이경민씨가 집에 도착하자 시어머니는 집안에서 뛰어나와 며느리를 안으며 반가워 어쩔 줄 모른다.


인사이트SBS '싱글라이프'


놀라운 광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시아버지는 며느리와 며느리 친구들을 위해 어죽과 생선구이 등 직접 요리를 했고 그동안 이경민씨는 시어머니와 고스톱을 치며 여유를 즐겼다.


인사이트SBS '싱글라이프'


남희석은 평소에도 아버지가 요리와 청소를 도맡아 한다며 "우리 어머니는 맨날 아버지가 건강하길 기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민씨는 시아버지가 만들어준 요리를 맛있게 먹으며 행복해했다. 이를 본 남희석은 자신도 처가댁이 훨씬 편하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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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싱글라이프'


가부장적인 문화가 뿌리내린 한국 사회에서 사실 며느리가 시댁을 편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래서일까. 해당 방송이 나가자 누리꾼들은 남희석네 집을 '꿈의 시댁'이라 부르며 한껏 부러움을 드러냈다. 


한편 파일럿으로 선보인 '싱글와이프'는 정규 편성돼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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