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연애하면 어떤 기분이 들어요?"라고 묻는 '모태솔로' 연예인들을 보면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특히 20대 초반 풋풋한 첫사랑을 겪을 시기에 이런 고백을 하는 스타들을 보면 때묻지 않은 순수한 사랑을 간직한 그들이 부럽기도 하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만은 연애같은 거 안하고 '만인의 연인'으로 남았으면 하는 팬들의 바람도 있다.
이런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를 '모태솔로' 스타들을 모아봤다. 그들의 순수하고 엉뚱한 매력에 푹 빠져보길 바란다.
1. 황민현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룹 '워너원'의 멤버 황민현이 '모태솔로'임을 고백했다.
올해 23살인 그는 연애 경험에 대해 "애매하다"고 답했다. 황민현은 "중 3때 한 친구에게 문자로 고백했다. 그런데 만나게 되면 너무 어색해졌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이별했다"고 말했다.
MC들은 키 181cm에 완벽한 얼굴을 가져 인기가 많을 것 같은 황민현에게 의아함을 드러냈지만 그는 "팬미팅 때 처음 이성과 스킨십 해봤다. 그게 너무 떨리고 설렜다"는 순수한 답변을 던졌다.
2. 장문복
23살인 장문복도 '첫키스'에 대한 환상을 가진 '모태솔로'였다.
그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다들 되게 의외라고 말씀하시더라"며 연애를 한 번도 못 해봤다고 고백했다.
지금도 몸이 많이 불타오른다는 장문복은 "학창시절에는 거의 화산이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3. 김소현
20대가 되면 일단 연애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는 19살 김소현도 '모태솔로'다.
김소현은 연애를 못 해본 이유에 대해 "(연애를 할 만한) 일이 없었다"며 "아역 생활로 학교도 많이 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진한 멜로 연기를 할 때 주변의 조언을 참고한다며 "언니, 사랑하는데 왜 우는 거예요?"라는 귀여운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4. 여진구
현재 드라마에 출연 중인 21살 여진구는 "연애를 한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다"는 순수 청년이다.
소개팅과 미팅이 안 들어와 속상하다는 그는 이상형으로 '잘 먹는 여자'를 꼽았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여진구는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놀이공원 같은 곳도 한번 가보고 싶고, 영화나 연극 같은 소박한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5. 도희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24살 도희도 썸만 타본 '모태솔로'라고 말했다.
도희는 "모태솔로라서 안 좋은 게 금방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 기질이 있다"며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이면 착각하고 마음이 금방 커진다"고 털어놨다.
또 "주위에 친한 오빠들이 항상 '여동생'이라 부르는데 조금이라도 여자로 대해주면 마음이 설렌다. 금방 마음이 열리는 스타일"이라고 발혔다.
6. 박은빈
드라마 '청춘시대2'에서 19금에 능통한 모태솔로 역을 연기했던 박은빈 또한 실제로도 '모태솔로'라고 고백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왜 모태솔로냐'는 질문에 "진짜 하고 싶은 게 있다 보니 연애할 시간이, 마음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연애는 정말 복잡한 것 같다. 여러가지 복잡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얽히다가 어떻게 마주치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