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무도' 제작진이 오는 5일 방송되는 '스테판 커리 특집' 녹화 현장 사진을 일부 미리 공개했다.
지난 3일 MBC '무한도전'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NBA 농구 스타 스테판 커리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사진으로 전해진 커리의 '무도' 출연은 등장부터 화려했다. 거대한 스크린을 통해 비춰진 모습 사이로 커리가 등장했다
커리는 '무도' 멤버들을 만나 양손으로 드리블하는 등 자신만의 익살스런 개인기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앞서 '무도' 측은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을 초대해 멤버들을 훈련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멤버들과 커리 형제가 펼치게 될 2:5 경기를 대비해 서장훈 감독과 중학교 시절 농구선수로 활약했던 남주혁과 연예인 농구대회 MVP에 빛나는 배정남까지 합류시켰다.
서장훈 감독은 농구의 '농'자도 모르는 멤버들을 위해 슛을 쏘는 기초적인 훈련부터 레이업 등 기초적인 기술들을 전수했다.
이들은 커리 형제의 현란한 드리블을 막기 위해 특별한 전략을 짜는 등 만발의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멤버들의 재치있는 백넘버에 담긴 의미도 공개됐다.
남주혁은 백넘버로 11번을 골랐다. 이는 농구만화 '슬램덩크' 서태웅의 백넘버이자 커리의 파트너인 클레이 톰슨의 백 넘버이기도 하다.
양세형은 빠르게 움직인다는 뜻의 '8282'를, 박명수는 진짜사나이 특집 당시 훈련병 번호인 '238'을 백넘버로 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도전' 측은 "세계적인 농구선수 스테판 커리와 세스 커리 형제와의 대결을 위해 '무한도전' 팀이 구슬땀을 흘리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NBA 스타 커리 형제와 '무한도전' 팀 다섯 명이 펼칠 세기의 경기 대결 방식은 토요일 오전 공개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장훈 감독의 특훈을 받은 멤버들이 커리 형제를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무한도전'의 스테판 커리와의 만남은 오는 5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