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배우 송강호 주연의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 '택시운전사'는 관객 69만7,858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개봉 전 시사회 관객까지 합치면 누적 관객수는 78만4,571명에 달한다.
'군함도'는 2위로 밀려났다. 1일 40만 관객을 동원했던 '군함도'는 '택시운전사'가 개봉한 2일에는 24만8,021명을 동원해 관객수가 거의 반토막 났다. 누적 관객수는 518만5,448명으로 500만을 넘어섰다.
'택시운전사'는 오늘 중으로 1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현재 '택시운전사'의 예매율은 46.7%로 군함도(15.6%), 슈퍼배드3(14.5%), 덩케르크(7.0%) 등을 크게 따돌리고 있다.
한편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이 통금 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많은 돈을 준다는 말에 아무 것도 모른 채 독일기 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