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귀신을 소환하는 오싹한 주문, 공포 영화 '분신사바: 친구의 저주'의 소름 끼치는 메인 포스터와 스틸컷이 전격 공개됐다.
2일 영화 수입·배급사 나우콘텐츠는 한·중 합작 프로젝트 영화 '분신사바: 친구의 저주'의 스페셜 포스터를 선보였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껌껌한 교실 안에서 귀신을 소환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곧 주인공에게 닥쳐올 위기를 적나라하게 암시하며 관객들의 공포심을 자극했다.
특히 스틸컷 속 피범벅이 된 손바닥으로 흐트러져있는 한 소녀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온몸에 털이 쭈뼛쭈뼛 서게 하며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분신사바: 친구의 저주'는 어렸을 적 친구들과 장난삼하게 하게 된 '분신사바'로 일련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게 되는 만윤(신재이)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 스릴러 물이다.
어린 시절 주인공 만윤과 그의 친구는 텅 빈 학교에서 '분신사바'를 하게 되면서 귀신을 소환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만윤은 그 과정에서 친구를 잃게 되고, 모교에서 친구들이 하나씩 사라지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후 성인이 된 만윤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은 점점 더 그녀를 옥죄어오며 공포로 몰아넣는다.
'분신사바'의 저주가 만윤에게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긴장감을 유발하는 가운데 관객들의 무더위를 날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분신사바 시리즈'의 4번째 작품 '분신사바: 친구의 저주'는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