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소지섭이 '쇼미더머니' 출연 권유에도 나가지 않는 진짜 이유

인사이트(좌) 앳스타일 / (우) Youtube 'CJENMMUSIC Official'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꾸준히 힙합 음원을 발표하며 래퍼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소지섭이 지인들의 '쇼미더머니' 출연 권유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31일 소지섭은 스포츠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랩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랩 앨범을 꾸준히 발매하는 이유를 언급했다.


지난 3월 새 싱글 앨범 '있으면 돼'를 발표하기도 한 소지섭은 꾸준히 랩 앨범을 발매하는 이유에 대해 "랩 앨범을 내는 것은 새로운 에너지를 얻기 위한 연장 선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이 왜 '쇼미더머니' 안 나가냐고 묻는다며 "좋아서 하는 건데 평가를 받아야 할 이유는 없지 않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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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나갈 실력도 안 된다. 힙합은 그냥 좋다. 내 얘기를 할 수 있어서다. 배우는 주어진 대사를 하는 사람 아니냐. 그러다 보니 (랩이) 매력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지섭은 지난 2008년 G라는 이름으로 첫 앨범인 '고독한 인생'과 '미련한 사랑'을 각각 발표했다. 이중 '고독한 인생'은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영화는 영화다'의 엔딩곡으로 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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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는 발매한 신곡에 자신의 별명인 '소간지'를 곡명으로 붙이기도 했다. 이후 일주일 뒤 공개한 '콜라병 BABY'에는 장난스러운 연기를 담은 뮤직비디오도 공개하며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소지섭은 지난 26일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에서 최칠성 역을 맡아 열연했다. 


'군함도'는 일본 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


소지섭 "대화가 잘 통하는 여자가 이상형…스스로를 사랑했으면"일제강점기 배경을 그린 영화 '군함도'로 돌아오는 배우 소지섭이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