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풍부한 감성으로 매력적인 연주를 선사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유정의 독주회가 열려 기대감을 모은다.
31일 디피에이아트테인먼트는 광림아트센터에서 김유정 바이올리니스트의 공연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유정은 예원, 서울예고를 거쳐 인디애나 주립대학에서 학사·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유정은 일찍이 동아음악콩쿠르에서 2위로 입상하면서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촉망받는 음악가로서 자리매김 했다.
또한 1998년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매회 다양한 주제와 스토리가 있는 독주회 및 기획 공연을 통해서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번 공연은 그녀가 2013년부터 4년간 두 번의 어깨 수술과 희귀병으로 세 번의 수술을 하며 겪었던 위기를 음악가로서 극복하고 다시 재기하는 무대여서 의미가 깊다.
본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21번 E단조,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가 연주된다.
모차르트 소나타를 통해서는 본인처럼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유학길을 떠나는 딸을 향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
지고이네르바이젠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유정의 대표곡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고자 준비했다.
끝으로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는 딸의 희귀병 발병으로 간병하시느라 마음 졸이신 친정 부모님께 바치고자 연주된다.
이번 공연은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이 주최하고 ㈜디피에이아트테인먼트가 주관하며, 오는 8월 10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전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입장권 문의는 주관사인 디피에이아트테인먼트(02-588-2510)로 하면 된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