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의 두 딸이 아빠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30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런칭 기념 'GG 투게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설의 프로게이머 9명이 참석해 이벤트 대결을 펼쳤다. 이 중 가장 인기를 끈 대결은 '테란의 황제' 임요환, '폭풍 저그' 홍진호의 '임진록' 대결.
사람들의 관심을 끈 대결답게 임요환의 아내 김가연도 두 딸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김가연을 쏙 닮은 큰 딸과 임요환을 닮은 작은 딸은 경기장 맨 앞좌석에 앉아 아빠의 경기를 관전했는데, 둘째 딸이 손에 든 응원 피켓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콩은 까야 제 맛 - 박서 주니어"
여기서 '콩'은 홍진호의 별명으로 스타크래프트 팬들 사이에서는 "콩은 까야 제 맛"이라는 말이 유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임요환이 첫 번째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1대1 무승부로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