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다시 보고 싶은 ‘크리스마스’ 영화 5편

via 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영화들이 있다. 

 

극장 개봉작도 좋지만 추운날 집 안에서 옛날 영화를 다시 시청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추운 날씨와 수많은 인파를 헤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지만 생각보다 낭만적이거나 쉬운 일은 아니다. 

 

대신 훈훈한 공간에서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영화 한 편으로 감성을 충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 연인과 함께 또는 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따뜻하고 감성적인 ‘크리스마스 영화 5편’을 소개한다.

 

1. 메리 크리스마스 (Joyeux Noël, 2005)

 

via '메리 크리스마스' 포스터 

 

벨기에, 독일, 프랑스 3국의 합작 영화인 '메리 크리스마스'는 전 세계 영화 사이트나 잡지들이 최고의 크리스마스 영화 중 하나로 손꼽는다. 

 

크리스마스이브 영국군의 백파이프 연주에 독일군이 노래로 화답하며 크리스마스 단 하루 휴전 협정을 맺게 된다. 

 

서로를 향해 겨누던 총을 버리고 '메리 크리스마스'를 기원하게 된 그들은 전쟁을 계속할 수 있을까?

 

1914년 1차 대전 중 실제로 일어난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깊은 감동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2. 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y, 2003)

 

via '러브 액츄얼리' 포스터

 

크리스마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로맨틱 영화로 '러브 액츄얼리'가 꼽힌다.

 

저마다 사연이 있는 커플이 크리스마스 전후로 어떻게 사랑을 이루는지를 다룬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이다. 

 

우스갯소리로 로맨틱 영화계의 '나 홀로 집에'라고 불릴 만큼 익숙한 영화이지만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복습해보는 건 어떨까?

 

3. 8월의 크리스마스 (Christmas In August, 1998)

 

via '8월의 크리스마스' 포스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한국 영화로 2013년 재개봉하기도 한 '8월의 크리스마스'는 여름 배경의 영화지만 이맘때쯤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단순히 제목에 크리스마스가 들어가서가 아니라 연인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가족애 등을 담고 있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겨울 매서운 추위를 녹여줄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4. 로맨틱 홀리데이 (The Holiday, 2006)

 

via '로맨틱 홀리데이' 포스터

 

크리스마스 영화에는 '로맨틱 홀리데이'도 빠지지 않는다.

 

'홈 익스체인지(home exchange)' 휴가를 보내게 된 두 여자가 낯선 곳에서 사랑을 이룬다는 이야기로 로맨틱 영화의 정석이라 불릴만큼 지루할 틈이 없다.

 

따뜻한 로스앤젤레스(LA)의 겨울과 눈 쌓인 영국의 겨울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5. 폴라 익스프레스 (The Polar Express, 2004)

 

via '폴라 익스프레스' 포스터

 

판타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 '폴라 익스프레스'는 잠에서 깬 소년이 집 앞에 나타난 북극행 열차에 오르면서 시작된다.

 

열차에 올라탄 소년이 여행을 통해 자아를 찾는다는 내용으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설렘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물론 꼭 위에 언급하지 않은 영화 중에서도 따뜻한 집안에서 볼 수 있는 추억의 명화들은 한둘이 아니다. 

 

옛날 영화 한편 감상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뜻 깊고 행복한 성탄절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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