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heizeheize'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가수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가 또 한 번 1위의 자리에 올라섰다.
31일 멜론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발매한 헤이즈 EP앨범의 타이틀곡 '비도 오고 그래서(fear.신용재)'가 레드벨벳의 '빨간맛'과 엑소의 'Ko Ko Bop'을 누르고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멜론 차트 뿐만 아니라 주요 음원 사이트 5곳(지니, 벅스, 엠넷, 네이버, 소리바다)의 실시간 음원차트에서도 상위권에 머무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헤이즈의 곡 '널 너무 모르고' 또한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멜론차트
이는 전국적으로 전해진 비 소식과 '비도 오고 그래서'의 마이너한 감성이 맞물리면서 헤이즈의 노래를 찾는 대중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헤이즈는 컴백 직전에도 신곡 '비도 오고 그래서'를 비 오는 날 오픈하겠다는 히든 트랙 전략을 내세워 궁금증을 유발한 바 있다.
실제로 비 오는 날씨에 맞춰 앨범을 발표한 헤이즈는 신곡 '비도 오고 그래서'가 주요 음원 사이트 정상에 오르면서 히든트랙 전략을 성공적으로 적중시켰다.
Instagram 'heizeheize'
이로써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는 비가 내리는 날씨의 시그니처 곡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평가다.
헤이즈는 또한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25일에는 가온차트에서 연속 스트리밍 수 800만 건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헤이즈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 '비도 오고 그래서'는 비 오는 날 헤어진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는 한 여자의 마음을 담고 있는 곡이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