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양현석 대표가 이끄는 YG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버전의 국민 아이돌그룹 육성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제작에 나선다.
30일 스포츠조선은 복수의 방송 관계자 말을 인용해 YG엔터테인먼트가 MBC와 함께 아이돌 부활 프로젝트를 준비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돌 부활 프로젝트는 Mnet 국장 출신으로 '언프리티 랩스타'와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 히트작을 만든 한동철 PD가 맡았다.
YG엔터테인먼트가 준비 중인 새로운 버전의 '프로듀스101'은 이미 데뷔했거나 활동 중인 아이돌에게 부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프로젝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여러 방송사와 협의 중에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한동철 PD를 영입한 YG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버전의 '프로듀스101'을 선보인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올해 남자판 버전인 '프로듀스101' 시즌2가 대대적으로 흥행했을 뿐만 아니라 '프로듀스101'을 이끈 한동철 PD가 직접 연출을 맡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프로듀스101'은 101명의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국민 프로듀서가 데뷔하는 11명의 멤버들을 직접 정하는 국민 아이돌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다.
여자편과 남자편 모두 성공을 거둔터라 국내 3대 기획사 중 하나인 YG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프로듀스101'은 과연 어떻게 그려질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한편 Mnet 한동철 PD를 비롯해 tvN 'SNL 코리아 시즌4' 유성모 PD, '무한도전' 출신 제영재 PD, '진짜사나이'김민종 PD 등과 전속 계약을 맺은 YG엔터테인먼트.
올 가을 4편의 예능프로그램 론칭을 예고한 바 있어 YG엔터테인먼트가 스타 PD들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궁금하게 한다.
힙합 명가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왕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과연 이번에도 양현석 대표의 촉이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