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아빠 뽀뽀신 해야 하는데 괜찮아?" 이종혁 질문에 11살 준수의 답변

인사이트(좌) JTBC '아는형님' / (우) 온라인커뮤니티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아빠 이종혁의 키스신 연기에 대해 아들 준수가 쿨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배우 이종혁과 가수 김종국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이종혁은 과거 준수가 엄마와 자신의 뮤지컬 관람을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가 이종혁이 상대 배우와 뽀뽀신을 연기하는 장면을 목격한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아빠 이종혁의 뽀뽀신을 본 준수는 엄마에게 "아빠 저런 거 괜찮아?"라고 걱정스럽게 물었다. 이에 엄마는 "괜찮아. 아빠 일이니까"라고 답했다.


인사이트JTBC '아는형님'


하지만 그 이후 또 다른 뮤지컬을 준비 중인 이종혁을 보기 위해 준수가 찾아왔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하필 그 날이 이종혁의 첫 뽀뽀신 연습날이었다.


이종혁은 민망함에 준수에게 "아빠가 또 뽀뽀해야 하는데 괜찮아?"라고 질문을 던졌다.


여기서 '아는형님' 멤버들에게 문제가 주어졌다. 다음 질문에 준수의 반응을 맞추는 것.


멤버들은 "아빠 돈 쉽게 버네", "아빠 엄마 떴어", "아빠 왜 엄마랑은 뽀뽀 안해?", "오늘은 좀 감정이 섞였더라", "나도 해볼까" 등의 기상천외한 답변을 내놓았다.


인사이트JTBC '아는형님'


하지만 실제 준수가 한 말은 "아빠 괜찮아. 연기잖아. 나도 다 알아"라는 의젓한 대답이었다.


이종혁은 뽀뽀신을 앞두고 준수가 상처 받을까 봐 걱정했지만 어린 줄만 알았던 준수는 의외로 쿨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 11살인 준수는 올해 초 태권도 검은띠를 딴 늠름한 모습이 공개되며 팬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기도 했다.


Naver TV JTBC '아는형님'


'검은띠' 따고 아빠 이종혁에게 자랑하는 11살 이준수배우 이종혁이 아들 이준수의 몰라보게 늠름해진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