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영화 '군함도' 캐스팅 거절한 원빈에게 '칭찬'이 쏟아지는 이유

인사이트영화 '군함도'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배우 원빈이 '군함도'의 출연 요청을 받았던 사실이 알려졌다.


영화계에 따르면 원빈에게 '군함도' 캐스팅 제의가 왔지만 이를 거절했고, 뿐만 아니라 김용화 감독이 연출한 판타지 대작 '신과 함께'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빈의 측근에 따르면 그는 현재 블록버스터 영화보다 작가주의 영화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영화 '아저씨'


수년 전 원빈이 차기작으로 검토중이었던 이창동 감독의 영화 제작이 무산되면서 해당 영화를 기다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원빈의 탁월한 선택" "원빈의 신의 한수" "조만간 영화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영화 '군함도'


한편 영화 '군함도'는 1945년 일제강점기 시절 '지옥의 섬'이라 불린 군함도에 끌려갔던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개봉 3일 만에 관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무서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군함도'를 관람한 일부 관람객은 "배경이 군함도인 탈출 영화에 불과했다"며 역사의식을 가지고 보기에는 실망스럽다는 솔직한 후기가 남겨졌다.


반면 "흑백 논리에 빠져들지 않고 다양한 사연과 개성 있는 인물을 등장시키겠다는 감독의 의도가 잘 드러나 있었다" 등 엇갈린 반응의 실시간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역사 전공자가 밝힌 영화 '군함도'가 지금 욕먹는 이유역사학과 졸업생이 영화 '군함도'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