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정유미 똑같이 따라한 중국판 '짝퉁' 윤식당 시청률 1위

인사이트(좌) tvN '윤식당' , (우) 후난TV '중찬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윤식당' 표절 의혹에도 결국 방송을 강행한 '중찬팅'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중국 후난TV 예능 프로그램 '중찬팅'의 첫 화 시청률은 1.369%(CSM전국망 기준)로 동시간대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예능 '중찬팅'은 제작 초반부터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포맷을 도용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출연진이 '윤식당'은 4명, '중찬팅'은 5명인 부분과 이들의 연령대만 다를 뿐 스타들이 해외로 직접 나가 음식점을 운영하는 방식부터 비슷하다.


인사이트tvN '윤식당' 


인사이트후난TV '중찬틴'


이날 방송에서는 5명의 출연진이 모여 중국 식당 중찬팅이 있는 태국 코창으로 향해 영업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내내 '윤식당'과 유사한 점이 여러 곳에서 등장했다.


인사이트 tvN '윤식당'


인사이트후난TV '중찬틴'


중국의 톱스타 조미를 비롯해 장량, 황샤오밍(황효명), 저우둥위(주동우)가 출연하는 '중찬팅'은 해변 모래사장 앞에 세트장을 설치한 윤식당의 분위기와 위치가 비슷했다.


'중찬팅'의 출연진 중 영어가 유창한 황샤오밍은 '윤식당'에서 이서진이 맡았던 총무 역할을 똑같이 소화했다.


심지어 중국 톱스타 조미는 '윤식당'에 출연한 배우 정유미를 연상시키는 반다나 스타일을 선보여 실소를 자아냈다.


인사이트 tvN '윤식당'


인사이트후난TV '중찬틴'


'윤식당' 도용 지적으로 화제성을 일으켜 성공적인 시청률까지 끌어모은 '중찬팅'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한편 지난 6월 한 예능 프로그램 기자간담회에서 나영석 PD는 중찬팅 표절 논란관 관련 "진짜 저희 프로그램을 베꼈다면 기분이 좋지는 않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반다나'까지 표절한 중국판 '윤식당'보고 나PD가 한 말'윤식당' 표절 논란을 일으킨 '중찬팅'에 대해 과거 나 PD의 발언이 다시 화제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