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가 입던 ‘파자마’ 품절 대란 일어나자 중고나라서 벌어진 일

인사이트 (좌)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우) SPAO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전국에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짱구 파자마'가 고객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SPA 브랜드 스파오(SPAO)는 만화 속 짱구가 입었던 '짱구 파자마' 실사판을 온라인 한정으로 전격 출시했다.

민트색 바탕에 빨간 세모, 노란 네모, 초록 동그라미가 가득 그려진 파자마는 보기만 해도 짱구의 엉뚱발랄한 매력이 물씬 풍긴다.

인사이트 SPAO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짱구 파자마'는 뜨거운 주문 쇄도를 받으며 출시 30분 만에 완판 신화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지난 26일 스파오는 '짱구 파자마'의 추가 물량 입고를 결정했다.

이날 판매가 시작되자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몰려든 고객들로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인사이트 중고나라

사이트는 2시간 만에 복구됐지만 '짱구 파자마'는 또 한 번 순식간에 전량 매진되는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이후 홈페이지 고객센터는 '짱구 파자마' 를 구하지 못한 고객들의 아우성이 이어졌다.

중고나라 사이트에도 "짱구 잠옷 양도받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연일 줄을 이으면서 제품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한 누리꾼은 원가인 29,900원보다 1~3만원을 더 얹은 프리미엄 가를 제시하며 제품 구하기에 나섰고 일부 사이트에서는 구매한 잠옷을 6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갑자기 나도 사고 싶어진다", "얼마나 갖고 싶었으면", "조만간 또 판매 될 듯"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파오는 품절대란이 일어난 짱구 파자마 외에도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콜라보한 남녀 티셔츠를 선보이고 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