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과열된 가요계 아이돌 시장에서 '역주행'의 신화를 쓰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그룹들이 있다.
대부분의 차트 역주행은 오랜 시간 무명으로 지냈던 아이돌 그룹이 행사나 예능에서 화제가 돼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혹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와 열심히 하는 모습 때문에 다시 주목받기도 한다.
아래 음원차트 역주행 신화를 보여준 아이돌 그룹 6개를 소개하니 함께 살펴보자.
1. EXID
EXID는 아이돌 역주행의 아이콘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유명하다.
한 팬이 SNS에 올린 그룹 멤버 하니의 직캠으로 '위아래'가 역주행하면서 한 번에 무명그룹에서 인기그룹으로 올라섰다.
'위아래'가 마지막 앨범이라고 생각했다던 EXID는 현재 멤버들 모두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 뉴이스트
뉴이스트는 멤버들이 데뷔 6년 차에도 불구하고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면서 화제가 됐다.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모든 멤버가 열심히 하는 모습에 팬들의 호감을 샀지만, 데뷔 조에는 최종 순위 9위로 데뷔 조에 든 황민현만 들게 됐다.
팬들은 나머지 멤버들의 컴백을 요구하며 뉴이스트의 곡 '여보세요' 등을 차트 역주행을 시켰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나머지 멤버들은 뉴이스트 W로 컴백했다.
3. 여자친구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도 역주행한 노래다.
여자친구는 한 라디오 공개방송에서 비 때문에 미끄러워 '꽈당'하면서도 꿋꿋하게 일어나 무대를 끝마치는 모습을 보였다.
SNS 등에서 영상이 퍼지면서 많은 사람에게 그룹 여자친구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4. 청하
I.O.I의 멤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청하는 솔로 앨범 'Hands on Me'을 발매해 활동했다.
타이틀 곡 'Why don't you know'의 안무와 라이브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면서 무대를 거듭할수록 주목을 받았다.
역주행하며 1위 후보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활동은 끝났지만, 아직 차트인 하는 곡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5. 마마무
데칼코마니로 활동할 당시 청룡영화제 축하 무대가 화제가 돼 역주행했다.
당시 마마무는 센스있는 개사와 능숙한 무대매너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멤버 문별이 "정우성,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야"라는 센스있는 개사로 많은 호응을 끌어냈다.
6. 위너
위너의 'REALLY REALLY'는 공개 직후 음원차트를 올킬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순위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무한도전에서 양세형이 'REALLY REALLY'를 부르면서 다시 차트를 역주행했다.
양현석의 인스타그램엔 #릴리릴리 #나온지6주차 #역주행 #땡큐양세형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역주행 인증샷이 올라오기도 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