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주인이 없는 길고양이의 아빠를 자청하고 있는 아이돌 멤버가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목에 깊은 상처가 생긴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리더 JB 사진이 올라와 팬들의 걱정을 샀다.
공개된 사진 속 JB는 밝게 웃으며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손목은 일자형 스크래치 상처와 함께 빨갛게 부어올라 있다.
다행히 JB는 큰 사고를 당한 것이 아닌, 길고양이에 밥을 주다가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JB는 지난해 12월 열린 팬사인회에서도 팬들이 손등의 상처를 걱정하자 "길냥이 밥을 주다가 그랬다"며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말한 바 있다.
동물을 사랑하고 보호하고자 하는 그의 예쁜 마음이 사진 밖까지 느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
한편, JB는 현재 집에서도 고양이 3마리를 키우는 애묘인이다.
그의 고양이 이름은 노라, 쿤타, 오드로 알려졌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