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배우 김혜수가 전 남자친구 유해진이 주연한 영화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김혜수는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택시운전사'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김혜수는 이날 짙은 남색 계열의 짧은 원피스와 검은색 하이힐을 매칭한 채 등장한 김혜수는 환한 웃음을 지으며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지난 2010년 2년간의 열애 사실을 밝힌 두 사람은 2011년 열애를 끝낸 뒤에도 쿨한 모습을 보이며 동료로서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5년 후 한 시상식에서는 김혜수가 유해진에게 다가가 어깨를 짚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 먼저 유해진을 찾아간 김혜수는 어깨에 손을 살짝 올린 채 환한 인사를 건넸고 유해진도 김혜수의 손을 다정하게 잡고 반가워했다.
이처럼 결별 후에도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한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한편 유해진·송강호 등이 주연한 영화 '택시운전사'는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지난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렸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