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영화 '군함도'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군함도'는 역대 한국 영화 사전 예매량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군함도'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예매율 68.0%, 예매 관객 수 42만 7,584명을 기록하며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예매량은 역대 한국 영화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의 기록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당시 9만 7천명의 사전 예매율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예매율 1위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덩케르크'와 같은 날 개봉하는 마니아층이 두터운 '슈퍼배드 3'를 제친 것이어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뒤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군함도'는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이 출연했다.
개봉 전부터 일장기를 찢는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세간의 이목을 끈 군함도가 예매율 선전을 이어 흥행 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