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이름 바꾸고 '대박' 난 연예인 5인

인사이트코스모폴리탄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자네는 이름이 안 좋아. 이름이 사주에 안 맞아서 안 뜨는 거야"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가끔 연예인들이 철학관이나 역술원을 찾아가는 경우가 있다.


그때마다 그분들은 대게 "이름이 안 좋아"라고 말씀하시곤 한다.


안 뜨는 연예인들은 정말 이름이 안 좋아서였던 걸까?


진실은 알 수 없지만 이름을 바꾸고 나서 성공한 연예인들이 있어 여기 모아봤다.


1. 송하윤


인사이트JYP


KBS2 '쌈, 마이웨이'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은 송하윤은 사실 두 번이나 개명했었다.


본명은 '김미선'이었으나 예명을 '김별'로 바꾸고 오랜 무명 생활을 하다 '송하윤'으로 바꾸며 인생 역전극을 쓰기 시작했다.


2. 연우진


인사이트tvN '연애 말고 결혼' 


본명이 '김봉회'라는 연우진은 예명을 '서지후'로 정해 활동했으나 데뷔 후 일이 잘 풀리지 않자 직접 작명소를 방문했다고 한다.


'연우진'으로 이름을 바꾼 후 여러 작품에 주조연급으로 출연하게 되었으며 2014년에 tvN '연애 말고 결혼' 공기태 역으로 로코 대세 남주로 자리매김했다.


3. 신민아


인사이트tvN '내일 그대와'


신민아는 모델 데뷔하며 '양민아'라는 본명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당시 큰 인기를 누리던 버거소녀 '양미라'와 이름이 비슷해 논란이 됐다.


개명 이후 영화와 드라마, 광고 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신민아는 최근 연기력이 한층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 김남길


인사이트영화 '해적'


'강남길'과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이한'이란 예명으로 활동했지만 크게 이름을 알리지 못했다.


이후 본명인 '김남길'을 다시 사용하기 시작하며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을 맡으며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5. 박솔미


인사이트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넘사벽 몸매에 인상적인 악역 연기로 사랑받았던 박솔미의 원래 이름은 '박복자'였다.


이후 본명을 박혜정으로 바꾸고 예명을 '박솔미'로 삼아 도시적인 이미지의 악역을 완성했다.


데뷔 14년 만에 첫 제작발표회 참석해 '여신미' 드러낸 송하윤 (사진)배우 송하윤이 극 중 파트너인 안재홍의 손을 꼭 잡고 '쌈, 마이웨이' 취재진 앞에 섰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