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마블의 야심작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컨셉아트가 깜짝 공개돼 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마블은 어벤져스의 히어로와 악당을 그려낸 세 가지 버전의 컨셉아트 최종본을 공개했다.
첫번째 컨셉 아트에는 캡틴 아메리카를 비롯해 블랙위도우와 토르 등 어벤져스 멤버들이 등장한다.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채 돌아온 캡틴 아메리카의 모습은 전편과는 달라진 신변의 변화를 예고하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앞서 그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에서 아이언맨과 싸운 뒤 방패를 버리고 멤버들 곁을 떠난 바 있다.
이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시빌워' 기간 동안 미국 정부에 환멸을 느낀 캡틴 아메리카가 코믹스에서 활약했던 노매드(nomad)로 변할 수 있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이어진 컨셉 아트에는 아이언맨 이외에 가모라와 닥터 스트레인지 등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얼굴을 비추고 있어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컨셉 아트에는 악당 타노스(조쉬 브롤린)와 그의 부하들이 등장한다.
그들과 함께 지구를 배경으로 파멸을 암시하는 듯한 그림이 묘사되어 있어 극 중 전개될 위기를 예고했다.
한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2018년 5월 4일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그 후속작인 '어벤져스4'는 2019년 5월 3일 개봉될 예정이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