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풋풋한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드는 로맨스 멜로 영화 '플립'이 누적 관객 26만명을 돌파하는 위엄을 토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플립'은 전날인 23일 2만 2,16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이로써 누적 관객수는 26만 7,915명을 기록한 영화 '플립'은 재개봉 흥행작으로 손에 꼽히는 로맨스 영화 '500일의 썸머'와 '노트북' 스코어를 뛰어 넘어섰다.
랍 라이너 감독의 영화 '플립'은 이웃에 사는 소년 소녀의 풋풋한 첫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국내 관객의 호평에 힘입어 7년 만에 국내 정식 개봉됐다.
서로 엇갈리는 소년 소녀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내 20대 여성들 사이에서는 '인생 영화'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영화 '플립'은 이웃집으로 새로 이사 온 7살 소년 브라이언을 보고 첫눈에 반한 소녀 줄리의 가슴 설레이면서도 귀여운 첫사랑을 그렸다.
줄리는 직접 키운 닭이 낳은 달걀을 선물로 주는 등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만 브라이스는 부담스러운 마음에 6년 동안 요리조리 피해 다니기만 한다.
결국 브라이스는 줄리가 준 달걀을 쓰레기통에 버리며 상처를 주게 되는데 브라이스는 또 그런 줄리가 신경 쓰인다.
과연 이들의 미묘한 감정이 '사랑'이라는 성숙된 감정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순수했던 첫사랑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리게 만드는 영화 '플립'.
영화 '플립'을 본 관객들은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는 작품",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사랑스러운 영화" 등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오는 28일까지 영화 '플립'을 7천원에 예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관람권 다운로드'를 클릭해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후 결제 시 사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