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조선인들의 뼈아픈 역사 그린 영화 '군함도', 예매율 63.7%로 압도적 1위

인사이트영화 '군함도'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들의 뼈아픈 역사를 다룬 영화 '군함도'가 '덩케르크'를 제치고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영화 '군함도'가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예매율 63.7%를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은 '덩케르크'의 예매율은 10.7%에 그치며 2위에 머물렀다.


인사이트영화 '군함도'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의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애환을 그린 작품이다.


실제 역사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군함도'는 당시 조선인들이 느꼈을 고통과 가슴 아픈 역사를 재조명하며 제작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황정민, 김수안, 송중기, 소지섭,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하면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인사이트영화 '군함도'


류승완 감독은 제작 발표회에서 "20여 년 영화 인생을 통틀어 말했을 때 역대급 경험이었다"며 "기대해도 좋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송중기 역시 패션잡지 W 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군함도'는 누가 뭐래도 대박이 날 영화"라고 말했다.


오는 26일 개봉을 이틀 앞둔 가운데 영화 '군함도'가 국내 영화 시장에 어떤 새바람을 불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제강점기 배경 영화 '군함도'는 '위안부'에 이은 가슴 아픈 우리 역사올여름 최대 화제작으로 화려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군함도'가 언론 시사회를 통해 그 베일을 벗었다.


류승완 감독 "'군함도', 20년 영화 인생 통틀어 역대급…기대해도 좋다"일제강점기 일본 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군함도' 류승완 감독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