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가수 이상순이 이효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달달함을 뽐냈다.
지난 23일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스태프 아이유가 제주도 민박을 운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침 이효리는 민박객 삼남매의 장녀 경화 씨에게 어머니 없이 아버지와 남매들을 보살피며 살아온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경화 씨와 대화를 나눈 뒤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만약에 내가 갑자기 없어지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순은 "뭐가 없으면 어떻게 하냐"며 이효리를 바라봤다.
이효리는 "내가 갑자기 마음이 떠나서 헤어지거나 하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상순은 "마음이 떠나면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네가 죽으면 나도 따라 죽으면 되지"라고 답했다.
이상순은 자신의 대답이 퍽 마음에 들었는지 흐뭇하게 미소 지어보였다.
이효리는 "재혼하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라며 질투를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순의 이효리에 대한 진심을 들을 수 있었던 이날 JTBC '효리네 민박'은 6.7%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