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이미도 "돼지냄새 난다"고 정소민 왕따 시킨 과거에 눈물 사죄 (영상)

인사이트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아버지가 이상해' 이미도가 과거 자신이 "돼지냄새 난다"고 왕따 시켰던 정소민에게 눈물로 사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동창들과의 만남에서 자신이 학창시절 변미영(정소민)을 왕따 시킨 것이 큰 잘못이었음을 뒤늦게 깨달은 김유주(이미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유주와 함께 카페에서 이야기를 주고 받던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을 카페에 들어온 변미영에게 반가운 척 인사를 나누며 온갖 모욕감을 안겼다.


학창시절 자신을 왕따 시켰던 친구들의 말에 참다 못한 변미영은 자리를 떴고, 김유주는 그런 친구들에게 "무슨 말을 그렇게 해?"라고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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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그러자 친구들은 "네가 변미영 왕따 주동자였잖아. 도시락도 엎고 돼지 냄새 난다고 놀렸어"라고 몰아붙였고 뒤늦게 자신이 변미영에게 못씁 짓을 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김유주는 눈시울을 붉혔다.


김유주는 변미영을 불러 "내가 잘못한 거 다 알고 있는데 인정하기 싫었다. 미안하다"고 돼지냄새 난다며 왕따 시켰던 과거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


변미영은 "나에게 돼지냄새 난다고 했던 거, 내 도시락 엎은 거 기억나냐"며 "옷 갈아입을 때 커튼 걷어버린거 기억해? 그때 나한테 왜 그랬어?"라고 물었다.


미안한 마음에 김유주는 "네가 너무 부럽고 질투 났다"며 "우리 아빠는 내가 밥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관심이 없는데다 급식비를 아까워하는 새 엄마와 살고 있는데 너는 시간 맞춰서 시간마다 따뜻한 도시락을 싸주는 아빠가 있다는게 너무 부럽고 질투 나서 네가 미웠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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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그러면서 "못된 짓인 거 알면서도 열등감을 너에게 풀었다.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리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변미영에게 사과했고 이를 본 변미영도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변미영은 "그동안 괜찮은 척했다. 그런데 이제 좀 괜찮아질 수 있을 것 같다"며 "네가 진심으로 사과해준 덕분에"라고 김유주의 진심이 담긴 사과를 받아줬다.


이어 "나도 너 마음으로 진심으로 용서하지 못했다"며 "그런데 이제 괜찮아질 것 같다"고 말해 두 사람은 12년 만에 사과와 화해를 하며 서로의 상처를 다독여줬다.


한편 안중희(이준)이 자신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 변미영에게 남매가 아니란 사실을 밝혀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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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Naver TV '아버지가 이상해'


'아이해' 돼지냄새 난다고 놀렸던 친구에게 분노 폭발한 정소민 (영상)정소민이 학창시절 자신에게 돼지냄새 난다고 놀렸던 친구 이미도에게 분노를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