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데뷔 10년 차 래퍼 슬리피가 가사 실수에도 불구하고 노련함을 앞세워 3차 예선을 통과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는 3차 예선 1 대 1 배틀이 진행된 가운데 슬리피와 제스티가 맞붙었다.
이날 슬리피는 자신과 하고 싶다고 손을 든 제스티를 골랐고,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연습을 마쳤다.
제스티의 랩이 끝나고 자신의 차례가 돌아온 슬리피는 톡 튀는 목소리로 리듬을 타며 스웨그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무대 중간 약간의 가사 실수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수에 잠시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이던 슬리피는 곧바로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랩을 이어갔고, 랩을 끝마치고는 "아 그렇게 연습을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타이거JK는 "제스티 씨는 발성에서 랩을 안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며 "슬리피 씨는 아무래도 경험이 많다 보니 목소리가 치고 올라오는 게 달랐는데 중간에 틀렸다. 바로 들어오는 건 노련했다"고 평가했다.
그 결과 슬리피는 3차 예선에서 제스티를 꺾고 합격했다.
지코는 "가사 실수 대처하는 능력이 좋았다"고 말했고, 개코는 "경험에서 나온 노련함이다"고 그의 합격 이유를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