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연재 20주년을 맞은 만화 '원피스'가 할리우드에서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21일(현지 시간) 원피스 출판사인 슈에이샤(Shueisha)는 원피스 연재 20주년 행사에서 원피스가 리메이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에이샤 측에 따르면 원피스 실사판 드라마는 미국의 투모로우 스튜디오가 제작한다.
원작자인 오다 에이치로(Oda Eiichiro)와 슈에이샤, 투모로우 스튜디오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사하기 위해 긴밀히 협약할 예정이다.
담당 프로듀서인 마티 아델스타인(Marty Adelstein)은 "20년 동안 원피스의 팬이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며 "이번 작품은 TV 시리즈 사상 가장 높은 제작비가 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원작자 오타 에이치로는 "지금까지 원피스 실사화 이야기를 계속 고려하고 진행해왔다"라며 "팬들을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매번 신중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지난 1997년부터 연재된 만화 '원피스'는 해적 루피가 해적왕이 되기로 결심하고 바다를 탐험하며 동료들을 만나는 모험기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만화 중 한 작품이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