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tvN '응답하라 1988' 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 최성원이 급성 백혈병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최씨의 소속사 젠스타즈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며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그의 활동을 도울 예정이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2015년 응답하라 1988에서 배우 성덕선(혜리)의 동생 성노을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실제로 당시 최씨는 착하고 순수한 심성을 지닌 캐릭터를 잘 표현해내 '국민 남동생'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이처럼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다른 작품을 준비하던 그는 지난해 5월 드라마 촬영 중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하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최씨는 꾸준한 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았고, 올해 2월에는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통해 9개월의 공백을 무색게 하는 실력을 펼치며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기도 했다.
한편 최근 새 소속사로 둥지를 옮긴 최씨는 내년 개봉하는 '탐정:더 비기닝'의 속편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