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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국민 MC' 유재석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해 또 거액을 기부했다.
21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은 유재석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복지와 인권센터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최근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나눔의 집'은 후원금 통장정리를 하다 지난 21일 유재석이 5천만원을 알리지 않고 입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유재석의 '나눔의 집' 후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14년 7월 2천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2015년 6월 4천만원, 2016년 4월·8월 각 5천만원 등 꾸준히 나눔의 집에 후원해 왔다.
지난 2014년 '나눔의 집'에 방문해 1천만원을 전달했던 유재석 / 연합뉴스
유재석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위해 기부한 액수는 총 2억 1천만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눔의 집' 측은 "할머니들은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반드시 인권을 회복해 올바른 역사 교훈으로 남기겠다고 다짐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유재석 외 배우 김성령도 나눔의 집에 1천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령 역시 외부에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고 지난 14일 1천만원을 '나눔의 집' 후원금 통장에 입금했다.
지난 2014년 '나눔의 집'에 방문해 1천만원을 전달했던 유재석 / 연합뉴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