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영화 '덩케르크'가 개봉하자마자 대박을 터트렸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덩케르크'는 개봉 첫날인 지난 20일 22만 4,21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스파이더맨 : 홈커밍'은 이날 박스오피스 2위로 밀려났다.
따라서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는 1위 '덩케르크'와 2위 '스파이더맨: 홈커밍' 순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덩케르크'는 '인터스텔라'로 천만 관객이 넘는 흥행 기록을 세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렸다.
앞서 진행된 시사회에서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 놀란 감독은 "오래전부터 만들고 싶었고 영국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들었던 이야기"라며 "복잡하고 도전적이지만 성취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관객들이 이 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는 '덩케르크', '스파이더맨'에 이어 '47미터', '플립', '박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