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2일(토)

고속도로 휴게소서 '무료 와이파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오는 9월부터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191곳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0일 한국도로공사는 "지금까지는 휴게소별로 특정 이동 통신사 가입자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거나 아예 와이파이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었다"라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일 이동 통신 3사와 '무료 와이파이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휴게소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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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가 무려 10일에 달하는 만큼 당장 다가올 귀성·귀경 길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이처럼 도로공사가 무료 와이파이 확대 협약을 체결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통신비 인하 공약에 발맞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문 대통령은 통신비 인하 공약의 일환으로 '공공 와이파이 확대'를 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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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로공사는 오는 2018년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영동·서울~양양고속도로 13곳 휴게소에 대용량 기가 와이파이 설비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무선 인터넷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 전국 학교에 '무료 와이파이' 설치한다가계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전국 모든 초중고교에 무료 와이파이가 구축된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