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친구들한테 '왕따' 당하는 연기하느라 늘 몸에 멍들어 있는 여배우

인사이트KBS 2TV '학교 2017'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배우 한보배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학교 2017'에서 한보배는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고등학생 서보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이날 서보라는 친구들의 괴롭힘과 협박으로 유빛나(지혜라)의 2학년 모의고사 핵심요약 노트를 훔치고 말았다.


인사이트KBS 2TV '학교 2017'


노트만 훔치면 끝날 줄 알았던 친구들의 괴롭힘은 더욱 심해졌고 결국 모든 책임을 서보라 혼자 떠안아야 했다.


모든 사실을 알고 화가 난 유빛나는 서보라를 향해 폭력을 행사했다. 이를 지켜보던 라은호(김세정)는 두 사람을 말리다 얼떨결에 다툼에 휘말리게 된다.


학교 운영위원회 어머니들은 서보라와 라은호를 퇴학시키지 않으면 아이들을 전학시키겠다며 거세게 항의했고 서보라와 라은호는 반성문을 쓰며 모든 책임을 고스란히 뒤집어 써야만 했다.


인사이트KBS 2TV '학교 2017'


이날 한보배는 서보라라는 캐릭터를 통해 왕따 피해자가 겪는 아픔과 충격을 사실적으로 그러내면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보배의 소속사 브룸스틱 관계자는 "배우 한보배가 왕따를 당하는 서보라 역을 연기하면서 항상 몸에 멍이 들어 있다"며 "현장에서 그러한 모습을 보면 짠하지만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대견하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2002년 영화 '복수는 나의 것'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한보배는 같은해, 당시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매직키드 마수리'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인사이트KBS 2TV '학교 2017'


'설렘 폭발'한 김세정과 남사친의 '학교 2017' 복도 키스신(?)김세정과 김정현의 설레는 키스신이 하마터면 학교 복도에서 일어날 뻔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