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건강상의 이유로 그룹 십센치(10cm)에서 탈퇴를 선언했던 기타 윤철종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 세계일보는 부산사상경찰서 측을 인용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철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철종은 지난해 7월 경남 합천에 있는 지인 집에서 2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철종의 지인 곽씨는 자신의 집에서 대마를 재배한 뒤 이를 판매한 혐의로 지난 4월 7일 구속돼 현재 1심 재판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곽씨를 수사하면서 윤철종의 혐의를 포착해 지난 5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탈퇴한 멤버 윤철종이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해 그룹 십센치 측 관계자는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십센치 측 관계자는 "윤철종의 대마초 흡연 여부를 처음 들었다"며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회사에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윤철종은 고등학교 시절 스쿨밴드 선후배 사이인 권정열과 2010년 십센치로 정식 데뷔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데뷔 7년만에 팀에서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