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귀신을 부르는 주문인 '분신사바'를 소재로 한 역대급 공포 영화가 개봉된다.
18일 영화 수입·배급사 나우콘텐츠는 한·중 합작 프로젝트로 돌아온 공포 영화 '분신사바: 친구의 저주'가 8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분신사바: 친구의 저주'는 일련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고 있던 만윤(신재이)이 친구들과 함께 모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가 기이하고 충격적인 경험을 하게 되는 공포 스릴러물이다.
어린 시절 만윤은 호기심에 '분신사바'를 하다 친구를 잃었다.
만윤은 그 기억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도 혼란스러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의 남자친구이자 사업가인 모한(강성구)이 우연히 만윤의 초등학교를 철거하는 일을 맡게 됐다.
모한은 만윤이 과거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 친구들과 함께 폐교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하지만 일행은 어둠에 길을 잃게 되고, 어찌 된 영문인지 한 명씩 사라지고 만다.
영화 포스터에 담긴 '우리 다음 생에도 친구가 될 수 있을까'라는 빨간색 글귀가 소름을 돋게 하는 가운데, 과연 분신사바의 저주로 죽은 친구가 만윤마저 데려가려는 것인지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학창시절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분신사바를 소재로 다뤄 더욱 긴장감 넘치는 '분신사바: 친구의 저주'는 '분신사바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다.
시즌 1은 2004년 김규리 주연으로 제작돼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