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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스타들은 어떤 이유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을까. 

대중들은 스타에게 많은 사랑을 주고 있는 만큼 그들에게 높은 사회적 책임감을 요구한다. 

오죽하면 "연예인도 '공인'이다"라는 말이 정설처럼 돌고 있겠는가. 

하지만 스타들 중에는 '병역 면제' 판정을 받고 군대에 입대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타당한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는 사례가 대다수다.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스타들 중에는 누가 있고, 어떤 이유로 면제 판정을 받았는지 아래의 목록을 통해 확인해보도록 하자. 

1. 정신 질환

tvN '치즈인더트랩'

배우 박해진은 연예계에 발을 들이기 전인 2004년 대인 기피증과 우울증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심각한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이에 대한 전문 병원의 진단 결과를 토대로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2. 질병

(좌) Instagram 'hongsick', (우) 연합뉴스

많은 연예인들이 질병 문제로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 

배우 유아인은 뼈에 생기는 암인 '골육종'으로, 가수 겸 배우인 서인국은 '골연골병변'으로, 배우 장동건은 '기흉'으로 군대에 가지 못했다.

그러나 서인국의 경우 발병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군 입대를 했다가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서인국은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3. 집안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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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화려한 생활만 할 것 같은 연예인이지만, 이들 중에는 의외로 집안 사정 때문에 군 면제 판정을 받은 경우가 많다.

집안 사정이 어려워 군 면제를 받은 연예인 중에는 배우 조정석, 개그맨 윤정수, DJ DOC 이하늘 등이 있다. 

4. 신체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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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조건이 군 입대를 위한 일정 조건에 미달하는 경우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을 수 있다. 

씨름 선수 출신인 강호동은 체중이 지나치게 많이 나가서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 

개그맨 김병만의 경우는 키가 작다는 이유로, 반대로 농구선수 출신인 서장훈 키가 지나치게 크다는 이유로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도 배우 배용준과 개그맨 박명수가 시력 미달로 군대에 가지 못했다.

5. 징역형

우상호 의원실

배우 우현은 대학생 시절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2번의 투옥 경력으로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 

1987년 당시 연세대학교 신학과 재학생이던 우현은 6월 항쟁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6.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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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군무' 등 어려운 안무를 소화하는 가수들은 부상에 쉽게 노출되기 일쑤다. 

가수 신혜성은 신화 콘서트에서 넘어져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군대에 가지 못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