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개그맨 이경규와 강호동이 함께 출연하는 JTBC '한끼줍쇼' 예고편이 논란이다.
지난 13일 JTBC '한끼줍쇼' 측은 다음 주에 방송될 요코하마 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경규와 강호동은 '요코하마에 가서 재일 동포와 함께 저녁 한 끼를 하라'는 미션을 받고 일본으로 향한다.
일본 현지인들과 인터뷰를 진행하자 일본인들은 두 사람에게 "(식사를 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거절의 의사를 표했다.
하지만 이경규와 강호동은 포기하지 않고 일반인 집을 무작정 방문해 초인종을 누른다.
이어 이들은 일본인들에게 "한국인 아닙니까"라고 여러 차례 물었다.
이 같은 예고 영상에 누리꾼들은 "남에게 폐를 끼치거나 곤란한 부탁을 받기 극도로 꺼려하는 일본인들의 정서를 반영하지 못한 것 같다"며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일본인들 입장에서 예의가 아닌 행동을 했다", "무작정 초인종을 누르고 묻는 것에 저 사람들은 불쾌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한끼줍쇼' 요코하마 편은 오는 19일 방송될 예정이다.
본 방송이 공개된 후 논란이 잠식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