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이효리가 제주도 집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늘어난 것에 불편함을 토로했다.
17일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8월호 커버를 장식한 이효리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이효리는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드레드 헤어로 파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4년여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한 이효리의 색다른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효리는 화보 인터뷰에서 "'효리네 민박' 출연 이후 후폭풍이 밀려오고 있다"라며 "아침부터 밤까지 사람들이 집 앞으로 찾아오고 있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프로그램 출연을 우리가 했으니 뒷감당도 알아서 해야 할 것"이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생활하는 집을 민박집으로 꾸며 여행객들을 맞이하는 콘셉트의 방송 탓에 이효리의 제주도 집은 대중에 공개됐다.
이전부터 이효리는 관광객들의 방문에 불편함을 토로해왔지만 방송 이후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것으로 보인다.
이효리는 자신의 새 앨범의 영감을 어디서 받았냐는 질문에는 "하나를 콕 짚어 말하긴 어렵다"라며 "끊임없이 뭔가를 하는 성격인데 제주도에 와서 고민을 내려놓으니 제 안에 있던 단어들이나 멜로디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효리의 화보는 코스모폴리탄 8월호와 코스모폴리탄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