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물폭탄' 날벼락 맞아 도로 잠겨 물고기 잡힌 청주 시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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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시간당 최고 91.8mm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청주 시내 곳곳이 침수되고 정전되는 피해가 속출했다.


17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 청주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청주에는 302.2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는 청주 기상관측 이래 1995년 8월 이후 22년만에 가장 많이 내린 비로 폭우가 쏟아지자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차량 피해가 잇따라 접수되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물폭탄에 청주 시내가 난리난 가운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물고기가 잡혔다는 증거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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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공개된 사진에는 한 남성이 우산을 쓴 채 불어난 물에 떠밀려 나온 물고기를 잡고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 역시 도로 한복판에서 물고기를 잡은 모습이 찍혀 있어 얼마나 많은 양의 비가 내렸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폭우로 인해 2명이 숨지고, 실종 4명, 51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침수 피해를 본 지역에 양수기를 동원해 배수에 나서는 한편 폭우로 피해가 큰 청주 지역 이재민에게 구호물자와 모포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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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맞아 물난리 난 청주 실시간 상황 (사진)청주에 시간당 90mm의 물폭탄이 쏟아지는 등 충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청주지역 폭우로 사망 2명, 실종 1명…이재민 536명지난 16일 청주 곳곳이 새벽부터 내린폭우에 주민 두 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이 수백 명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