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국내 사상 최초 걸그룹 전문 교육기관인 '아이돌학교'가 드디어 개교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net '아이돌학교'에서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41명의 입학생들이 '입학접수처'에서 자기소개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3세부터 25세까지 나이도 성향도 모두 다른 입학생들은 같은 반 친구이자 걸그룹 데뷔를 향한 경쟁자로서 처음 서로를 만났다.
아이돌학교 입학생들은 핑크색으로 단장된 기숙사에 입실했는데 이는 마치 훈련소 내무반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각 잡힌 베개와 이불, 획일화된 서랍장, 딱딱한 마루 바닥은 훈련소 내무반과 다를 바 없었고 거울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입학생들 모습은 여자고등학교 교실 모습을 보는 듯 했다.
이날 '아이돌학교'는 걸그룹 즉시 데뷔라는 교육 목표가 확실한 만큼 첫회부터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기초 실력 평가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보컬), 팝송 '트레저'(댄스), 스쿼트 동작(체육)으로 진행됐고 노래와 운동을 통해 학생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아이돌 성장 과정을 담은 걸그룹 인재 육성 리얼리티 Mnet '아이돌학교'는 매주 목요일 저녁 9시 30분 Mnet과 tvN을 통해 생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