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래퍼 슬리피의 쇼미더머니 2차 예선 무대가 공개돼 기대감을 모은다.
13일 Mnet '쇼미더머니 6' 측은 슬리피의 2차 예선 무대를 담은 영상을 방송 전 미리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제작진은 이름이 호명돼 2차 예선 장소로 향하는 슬리피를 향해 "오늘은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슬리피는 "많이 떨린다. 그래서 괜히 나왔나 싶다"며 자신감 없는 태도를 보였다.
지난 1차 예선에서 가사를 잊는 실수를 했던 전적 때문인지 그는 매우 의기소침한 채로 예선장으로 향했다.
곧바로 2차 예선 무대에 오른 슬리피는 프로듀서 비지가 "어디까지 올라갈 생각이냐"고 묻자 "불 구덩이만 피하자는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트가 시작되자 그는 누구보다도 자신감 넘치는 래핑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슬리피의 완벽한 랩과 라임에 프로듀서 지코와 개코는 고개를 끄덕이며 리듬을 타는 등 공연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해당 영상에서 슬리피의 당락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슬리피의 2차 예선 무대 전체와 합격 여부는 오는 14일 오후 11시 Mnet '쇼미더머니 6' 본 방송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