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이순재(82)가 Mnet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에서 소감을 밝혔다.
12일 서울시 여의도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는 Mnet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아이돌학교' 교장 선생님 역할을 맡은 이순재는 "처음 연락이 왔을 때 조용필 씨나 뮤지컬 스타가 적격이 아닌가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참 순결하고 아름다운 소녀들"이라며 "소녀들이 원대한 꿈을 꾸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 자리에 있다. 여기서 더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우리는 소녀들의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도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며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그는 "요즘은 아이돌 활동 후 배우로 전향하기도 한다. 또 소녀들이 어느 정도 기한을 넘으면 시집가서 엄마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녀들이 은퇴 후에도 훌륭한 아내, 어머니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신감과 인성을 바탕으로 한 훈련을 시키는 게 제 의무"라고 밝혔다.
오는 13일 첫 방송을 앞둔 '아이돌학교'는 아이돌을 꿈꾸는 여학생들이 합숙하며 학교에 다니는 과정을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순재는 '아이돌학교'에서 교장 선생님으로 분해 소녀들을 지도한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