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신분당선 "65세 이상 노인ㆍ장애인 무임승차 없앤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파산 위기에 봉착했던 신분당선이 결국 65세 이상 노인에게도 요금을 받겠다고 신고했다.


지난 7일 신분당선은 국가 유공자를 제외한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으로부터 요금을 받겠다고 국토부에 전달했다.


현재 신분당선의 누적 적자는 2014년 자본 잠식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3천 9백32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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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3월 국토부와 실사 협약 체결 당시 신분당선은 개통 이후 5년 동안 무임승차자 비율이 5%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기준 무임승차자 비율이 16.4%를 기록하며 운영에 실질적으로 부담이 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선 실제 수입이 예측 수입의 절반을 넘어야 하지만, 신분당선의 지난해 실제 수입은 예측 수입의 39%에 그쳤다.


이에 신분당선과 국토부는 기존 무임승차자에게 요금 전부를 받거나 추가 요금만 유료화하는 등의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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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 '신분당선' ···누적 손실액 '3,732억'2011년 10월 개통한 신분당선이 누적 손실액 3,732억 원으로 파산 위기에 놓였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