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아 싫어. 안해. 나 죽어도 못 헤어져. 나도 할 수 있는거 다 해볼거야. 막 매달릴거야"
김주만(안재홍)이 백설희(송하윤)에게 진심 어린 사랑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마이웨이'에서는 설희에게 절대 헤어질 수 없다며 매달리는 안재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만은 홈쇼핑 상품으로 랍스터를 준비하다가 설희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애달픈 눈물을 흘렸다.
그날 저녁, 설희의 집앞을 서성이던 주만은 퇴근하는 설희와 딱 마주쳤다.
설희는 "그만해. 이제 그만하라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주만은 "우리 6년 동안 딱 두달 나빴잖아. 나머진 정말 좋았잖아"라고 헤어짐을 되돌려주길 부탁했다.
하지만 설희는 "6년 만난 것 그리운데 마지막 2달 때문에 돌아가기 싫어. 사람 변하는 것 보는 거 못할 짓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주만은 "죽어도 못 헤어져. 나도 할 수 있는 것 다 해볼거야. 후회없이 매달릴 거다"라고 말하며 설희에게 못박았다.
설희에게 선물을 안기고 위층으로 뛰어 올라간 주만은 "나는 너 엄청 사랑한다. 너 아니면 결혼도 안 해"라며 재결합 의지를 다졌다.
한편 '쌈마이웨이'는 오늘(11일) 마지막회 방송을 앞두고 있어 두 사람의 앞날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