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20대 여성들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았던 영화 '플립'이 7년 만에 극장에서 개봉된다.
지난 8일 롯데시네마는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영화 '플립'을 7년 만에 정식으로 개봉한다고 밝혔다.
'플립'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연출한 롭 라이너 감독이 만든 작품으로 지난 2010년 미국에서는 개봉했지만 국내에는 개봉하지 않았다.
이미 온라인 다운로드를 통해 이 영화를 본 관객들은 "영화관에서 보고 싶다"고 요청했고 미국 개봉 7년 만에 한국에서도 개봉이 성사됐다.
영화 '플립'은 이웃집으로 새로 이사온 브라이언을 보고 첫눈에 반한 7살 소녀 줄리의 첫사랑을 다룬다.
줄리는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만 브라이스는 줄리의 솔직한 모습에 부담을 느껴 피해다닌다.
6년동안 줄리를 피해다닌 브라이스는 급기야 선물받은 달걀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이런 모습에 줄리는 상처를 입고 사라진다.
브라이스는 상처받은 줄리를 점차 신경 쓰게 된다. 과연 옆집 소년소녀의 귀엽고 설레는 러브스토리가 어떻게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7년만에 정식 개봉되는 영화 '플립'은 롯데시네마를 통해 단독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