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프듀' 연습생 중 유일한 '군필자'였던 유회승이 이른 나이에 군 복무를 마칠 수 있었던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7일 엑스포츠뉴스는 6월 17일 종영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연습생 유회승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인 유회승은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군 복무를 마친 '군필 돌'로 불렸다.
다른 연습생들은 20대 중반의 나이에도 미필인 점을 감안했을 때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유회승은 이른 '군필' 원인에 대해 '친구의 장난'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친구의 '주민등록 번호 줘봐'라는 말에 유회승은 아무 생각 없이 주민등록번호를 건넸고 친구가 '동반 입대'를 신청한 것이다.
유회승은 "영장을 받고 '망했다' 싶었지만 어쩌다보니 가게 됐다"며 "입대 전날에 아르바이트로 모아뒀던 돈으로 랍스타 먹으며 사치를 부렸다"고 말했다.
함께 군 복무 한 친구는 현재 유회승의 열렬한 1호 팬이 됐다.
유회승은 항상 진심을 다해 응원해주는 친구를 가족 다음으로 가까운 사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유회승은 6월 9일 방송된 3차 순위발표식에서 39위에 오르며 방출됐다.
그러나 이후 소속사에서 준비 중인 엔플라잉(N.Flying)에 합류하며 하반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