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누드 몸캠' 루머 시달린 김기리 "덕분에 인맥 거를 수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kimkilee02'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개그맨 김기리가 지난해 홍역을 치렀던 몸캠 루머에 관해 입을 열었다.


지난 7일 엑스포츠뉴스는 코미디언 김기리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김기리는 지난해 온라인상에 퍼졌던 '몸캠' 동영상 소문이 있었던 것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당시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김기리가 벗은 몸으로 동영상을 촬영했다는 소문이 퍼졌었다.


인사이트Instagram 'kimkilee02'


이에 김기리는 "처음에는 말이 안 되니 그냥 웃어넘겼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소문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김기리는 친한 친구와 가족 등 다양한 곳에서 걱정 어린 연락을 받았다.


그는 "친한 친구들은 '어쩌다가 이런 소문이 낫냐'하고 웃어넘겼는데 진심으로 걱정하는 사람들이 생기니까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중에는 자기들끼리 '걔 왜 그랬대'라며 이미 소문을 사실로 믿는 사람도 있었다"라며 "나한테 물어보는 것도 아니고 자기들끼리 그렇게 이야기했다는 것에 대해 너무 배신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큐브엔터테인먼트


김기리는 "나의 대해 뒤에서 함부로 말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그런 사람들과 싸워주는 사람들도 있었다"며 당시의 루머가 주변 사람들을 거를 수 있었던 계기였음을 밝히기도 했다.


커져가는 소문 때문에 당시 캐스팅된 상태였던 SBS '초인가족 2017' 출연 여부까지 불투명해지자 김기리는 결국 해명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기리 몸캠"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직접 게재하며 유쾌하게 몸캠 루머를 부인했다.


"몸캠 원본"…김기리가 직접 올린 인스타그램 영상개그맨 김기리가 항간에 떠도는 '몸캠' 루머에 직접 몸캠 원본(?)을 올렸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