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올해 치러지는 수학능력시험에서는 EBS 교재를 최대로 반영할 계획이다.
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8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전반적으로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강의와 교재로 보완할 경우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능은 전 영역에 걸쳐 교육과정 내용에 맞춰 난이도를 조절해 출제된다.
또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에 등장한 내용을 문항 수 기준 70% 수준으로 수능에 반영한다.
올해 수능부터 절대평가로 바뀌며 등급제로 점수가 표기되는 영어 영역의 경우도 EBS 연계율은 70% 수준으로 동일하다.
지난해부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 역시 EBS 교재에 주목해야 한다.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수준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사 필수화 취지에 따라 이 영역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한편 올해 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8월 24일부터 9월8일 까지다. 수능은 11월 16일 목요일에 치러진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가정의 경우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