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이 미국 개봉에서도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
지난 5일 '스파이더맨:홈커밍'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은 현재 국내 개봉 4일 만인 8일까지 259만 2,477명(영화진흥위원회)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기세를 이어받아 지난 7일(현지 시간) 북미에서 개봉한 '스파이더맨:홈커밍'은 개봉 하루 동안 무려 5,050만 달러(한화 약 583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 2007년 개봉했던 '스파이더맨 3'가 약 151만 달러(한화 약 17억 4천만원)의 오프닝 기록을 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흥행 수치다.
이로써 '스파이더맨:홈커밍'은 9일 소니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개봉 전부터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가들은 '스파이더맨:홈커밍'이 최대 1억 1,000만 달러(한화 약 1,269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유쾌하고 발랄한 분위기 속에 10대 히어로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스파이더맨:홈커밍'은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92%의 신선도 지수를 유지하며 개봉 전부터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5,050만 달러(한화 약 583억 원)의 수익을 올린 '스파이더맨:홈커밍'은 북미에서 총 4,248개의 상영관에서 상영됐다.
이 가운데 392개 스크린은 IMAX이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