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군면제'를 받은 정준하가 그간 갖고 있던 죄책감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30사단 훈련교육소에 입소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훈련병들과 함께 체력단련에 임했다.
특히 정준하가 목이 쉴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그는 "항상 군 면제라는 것 때문에 미안함이 있었다. 여기에서 마저 설렁설렁한 모습 보이면 안 될 것 같아 마음을 굳게 다졌다"고 말했다.
훈련에 최선을 다한 정준하는 교육 우수자로 선정됐고 3분간 가족과 통화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도 했다.
정준하는 아내에게 "우리 군대 들어왔다. 훈련 성적이 제일 좋아 나만 전화 걸게 됐다"고 자랑하며 은근히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편, 정준하는 지난 5월 '미래 예능 연구소' 특집 때 군대 면제 사유를 조심스럽게 밝혔다.
그는 "현역 1급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4대 독자라는 이유로 면제를 받았다"며 아쉬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동시에 나타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