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남녀 주인공 '20살' 나이 차로 논란된 김은숙 신작 '미스터 선샤인'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김은숙 작가의 신작 '미스터 선샤인'이 또다시 캐스팅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은숙 작가의 '미스터 션샤인' 주인공들의 나이차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남자 주인공인 이병헌이 1970년생인데 비해 여자주인공 김태리는 1990년생으로 20년의 나이 차가 난다는 점이다.


인사이트tvN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의병들의 이야기지만 '휴먼 멜로 드라마'를 표방하는 작품이다. 


또한 김은숙 작가가 특히 로맨스에 일가견이 있다는 점이 악영향으로 작용했다.


전작 SBS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 김정은 커플로 시작된 김은숙 작가의 로맨스 커플은 SBS '시크릿 가든'의 하지원, 현빈 커플과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송혜교, 송중기 커플 등 다른 드라마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독보적인 케미를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작 tvN의 '도깨비'에서도 나이 차 논란이 있었으나 공유와 김고은의 나이 차가 10살 안팎이라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팬들의 우려에 제작사 윤하림 대표는 "우연히 이병헌과 김태리의 투샷 사진을 접했는데 너무 괜찮은 그림이었다"라며 캐스팅에 문제가 없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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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나이 차 논란에 "이병헌이 30대 같으니 괜찮다", "그래도 김은숙이니까 기대한다", "나이 차를 뛰어넘을 만한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삼촌과 조카, 심지어 아빠와 딸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팬들의 우려를 낳고 있는 '미스터 션샤인'이 어떻게 나이 차를 극복한 멜로를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오는 2018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김태리, 김은숙 작가 '미스터 션샤인' 여주인공 발탁배우 김태리가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의 여주인공으로 확정돼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